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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영 권은미 개인전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 (Like I'm you, like you're me)>


전시장소(Place) : 행궁솜씨 윈도우갤러리(Haenggung-Somssi Window Gallery)

전시일정(Period) : 2020.9.03~9.10

참여작가(Artist) : 담영 권은미(Kwon, Eun-mi / Damyeong)

(*9월 3일, 9월 10일은 설치, 철수 일정이 겹쳐있으므로 온전한 전시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 연락 후 방문 바랍니다.)


 

작가노트(Artist Note)

여기에 우리가 발을 딛고 숨 쉬며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있다. 그 한정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덩어리’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지금 속해 있는 이곳엔 또 다른 ‘나’의 모습이 있다. 그러한 모습들은 마치 ‘내가 너인 듯’, ‘네가 나인 듯’하다. 모호한 덩어리에서 떨어져 나왔다 다시 유의미한 덩어리로 돌아가는 동일시와 재구조화 과정 속에 우리는 여전히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구조 속에서 ‘우리는 각자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 본다.


그리고 여기에 어느 한 공간이 있다. 1980년에 지어진 이후, 사람들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던 방앗간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즐거움 가득한 오락실로, 그리고 어느 곳 보다도 안락한 가정집으로… 그동안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거쳐 이제는 슬럼화 되어가던 마을에 또 하나의 활력으로서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곳 ‘예술공간 봄’에서 사진작가 ‘담영 권은미’의 개인전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 (Like I'm you, like you're me) 展》 을 기획한다.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 (Like I'm you, like you're me) 展》 은 오늘날 살아가면서 다양한 역할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주체적으로 인식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누구나 한번 씩은 느끼곤 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관계에서의 감정’은 우리의 존재와 삶을 사유(思惟)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들여다보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 ‘나’를 찾고, 이후에도 각자 삶의 장면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는 개인의 ‘작은 공감적 변화’를 제안한다.


 


<Paradox of identification_Ed. 1 of 7, digital print, 15.2X22.8cm, 2014


Paradox of identification_Ed. 2 of 7, digital print, 22.8X15.2cm, 2014

<Paradox of identification_Ed. 5 of 7, digital print, 15.2X22.8cm, 2014

 

작가 프로필(Artist Profile)


학력

2010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심리치료 트랙 전공 졸업


전시경력

2020 담영 권은미 개인전 : 내가 너인 것처럼, 네가 나인 것처럼’ 展 (예술공간 봄, 수원)

《 ‘Kwon, Eun-mi (Damyeong), Solo Exhibition : Like I'm you, like you're me 》


2019 기획워크샵 ‘Step by Step 전시 프로젝트 46기’

내 안의 숨바꼭질 : 들키고 싶진 않지만 알아줘 展 (복합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서울)

(기획팀장, 큐레이팅 파트, 작가)

2019 Complex Art Space ‘ARTSPACE’ EXHIBITION PROJECT

《 ‘The Hide-and-Seek inside Me: Don’t want to be caught but Recognize’ 》


기타 경력 및 활동

2009~2013 / 미술심리치료(Art therapy) 임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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