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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수원국제사진축제 대장정, 민국의 발견(Long March, How to Build Republic?) - 김영태 전



전시장소(Place) : 행궁솜씨 윈도우갤러리(Haenggung-Somssi Window Gallery )

전시일정(Period) : 2019.11.1 ~ 2019.11.10

참여작가(Artist) : 김영태


주최, 주관 : 수원국제사진축제 운영위원회

후원 : 수원문화재단


 

김영태, Memories of the city -Gwangju & Tienanmen #2 . 2010년

사진작가 김영태는 자신의 사진미학을 ‘그림자 땅’으로 삼고 있다. ‘그림자 땅’은 미세한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다. 땅은 그림자를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고, 그림자는 땅을 자신의 존재근거로 삼고 있다. 땅 위에 세워진 도시의 그림자는 근대성의 폭력을 묵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안문 앞’과 ‘광주 도청 앞의 그림자’는 국가폭력의 트라우마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치유하고 있다. 두 도시간의 시냅스는 트라우마이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기억투쟁의 신경세포를 심하게 건드리고 있다.



 

작가 프로필(Artist Profile)


전남 곡성 1971년생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8 影景 영경(화엄사 성보박물관.보제루,구례)

그림자 산수(도립전라남도옥과미술관,곡성)

2015 시간의 그림자(FNAC 갤러리,보르도,프랑스)

2014 그림자땅 – 뉴욕 (소그노갤러리,광주)

그림자땅 – 대지 (소아르갤러리,화순)

2013 시간의 그림자(롯데갤러리,광주)

2010 그림자 땅(신세계갤러리,광주)

2002 숨결(신세계 갤러리.광주,인천)

단체전

2019 맛있는 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광주)

2018 풍경사이전(광주시립사진전시관,광주)

2017 제주비엔날레“투어리즘”(제주도립미술관,제주)

2016 광주비엔날레 특별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중국 국제사진 아트페스티벌(허난 아트센터.중국)

2015 남도미술 200년-탄생과 열려진 지평전(부산시립미술관,부산)

2014 City of Light Gwangju(Bankart Studio NYK , Yokohama)

2013 Pollination(뉴욕한국문화원,미국)

2012 무등에 오르다 (아시아문화마루, 광주)

2011 지구 꽃 피우다전(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광주)

2010 북경창작센터 작품발표 ”무등의 빛전“(798 WITH SPACE,중국)

2009 파리의 정원전(11구 마조렐 정원,프랑스 파리)

2008 오월의 서곡전(시립미술관,광주)

2007 광주 미술 현장전(시립미술관,광주)

2006 앵글의 휴머니티 현대사진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광주)

2005 열다섯 마을이야기 마을생활사 영상아카이브전(구 전남도청,광주)

2004 제5회 광주비엔날레 먼지한톨 물한방울(본관 3전시실,광주)

2003 트릭전(동덕아트갤러리,서울)

2002 도시의 정적” 국제현대미술전(광주시립미술관,광주)


수상

2013 제13회 하정웅청년작가 빛2013, 광주

2001 신세계미술상


레지던시

2015 대동문화재단 아시아문화예술인 레지던시,광주

2015 예술골목 계림창작촌 레지던시,광주

2010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북경


 

축제서문 Preface


제 6회 수원국제사진축제

대장정, 민국의 발견

Long March, How to build Republic?


2014년 다큐멘터리 사진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이 만들어 졌습니다. 특정한 조직과 일체의 후원 없이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12개 도시에 서 70여개의 사진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5년 11월에는 제 2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을 맞이하여 수원지역 사진가들은 조직화를 통해 보다 발전적으로 범아시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수원화성국제사진축제”를 만들었습니다. 2014년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에 경상남도 진주에서 열렸던 국제사진전과 포트폴리오 리뷰, 그리고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던 사진공동체전을 통합 하여 사진가들의 직접 기획으로 본 사진축제가 마련되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3회를 맞이하여 혼동을 피하고자 명칭을 “수원국제사진축제”로 변경하였고 본전시(주제전)는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제인 “이주”를 화두로 하였습니다. 2017년에 열린 4회에는 “문명,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아시아의 고대 문명부터 오늘날 도시사회까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2018년은 도구로서의 사진에 주목하였습니다. 사진가들은 사진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때로는 진실을 알리기도 하고 빈곤과 재난을 극복하고자 하며 때론 시스템에 저항하거나 민주주주의를 지켜내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수원국제사진축제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국경없는 자유로운 교류와 우정의 장이자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조지아, 폴란드, 대만 등 약 27개국 에서 150여명의 사진가, 기획자, 출판인 등이 참여하며 그중 약 20명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활발한 교류를 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간 열리며 개막식을 비롯한 스크리닝, 아티스크 토크,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그리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 입니다. 지난 100년의 시간동안 아시아의 서쪽 변방 흑해연안에서 부터 동쪽의 대한민국 사이에서 일어났던 격변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수원화성 원도심 행궁동의 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아시아 전역에 걸쳐 봉건의 시대가 저문 후 기나긴 시간동안 외침, 전쟁, 기나긴 독재 그리고 내적인 이념의 갈등을 거쳐 진정으로 이제서야 국민이 진정 주인이되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로마이단 혁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돈 바스, 조지아 압하지아, 남 오세티아 침공과 점령, 분단된 조국의 남한과 대만의 최전방 군부대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 천안문 혁명, 대만 군사 독재 기간의 백색테러, 태국의 레드셔츠, 제주43 등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목숨을 걸고 시대의 증언자로서 기록하였던 역사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폴란드, 대만, 조지아의 사진축제, 갤러리와의 대규모 교류전 그리고 개방적 축제의 장인 수원포토 X와 포트폴리오 리뷰, 스크리닝, 아티스트/큐레이터 토크,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을날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6th Suwon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Long March, How to build Republic?


Suwon Photo Festival was founded for organized and efficient pan-Asian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s. This festival will provide participants with unique opportunities to meet professional photographers and to learn various aspects of Asian culture through the documentary photographs. The main focus of the festival is the cultural exchange among international photographers by presenting photo festival exhibition from different Asian countries.


As the only Korean documentary photography festival, we exert every effort to enrich the festival with various kinds of documentary photography. Visitors will be able to view important photographic genres at a glance including photojournalism, conceptual documentary, traditional photography, and contemporary photography.


Suwon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is a platform where Asian documentary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gather to communicate and bond. This year, it has expanded to celebrate with 150 photographers, exhibit managers, publishers, 20 of which are planning to visit Korea, from 27 countries, including Georgia, Poland, and Taiwan. The exhibit starts from November 1st for ten days, and during the first three days, various programs such as screening, artist talks, tours will take place.


The year 2019 is meaningful since it is 100 years of the 1919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exhibit held in Suwon Haenggung-dong is to unfold the story of the past 100 years from the Black Sea, western Asia, all the way to the east, Korea. After feudalism in Asia and many years of invasion, war, dictatorship, and ideological differences, the people could finally dream of owning their own country. We invite you to the historical scenes — Euromaidan Revolution in Ukraine, Russia’s war in Donbass, Abkhaz-Georgia conflict, invasion and occupation in South Ossetia, division of Korea, young soldiers holding the front line in Taiwan, Tiananmen Square protests, the White Terror during Taiwan’s dictatorship, Red Shirts in Thailand, Umbrella Revolution in Hong Kong, Jeju 4.3 incident — where the Asian artists risked their lives to document as witnesses of the ages.


We’d also like to invite you to various events in beautiful autumn in Suwon Hwaseong, a UNESCO World Heritage. The activities include joint exhibitions with photo festivals and galleries in Malaysia, Thailand, Poland, Taiwan and Georgia, Suwon Photo X, an open festive venue, portfolio review, screening, artist & curator talk, and network party.


Suwon city of 1.2 million population is one of representative cities for traditional culture and tourism in Korea. Hwaseong fortress, built from 1794 to 1796 by King Jeongjo of the Joseon Dynasty, not only shows Korean traditional aesthetic design of building but also has many interesting historical stories behind. Since Suwon city hosts many traditional performances like martial arts and Royal Guard ceremony to commemorate the history and culture of Hwaseong, several hundreds of thousands of tourists visit Suwon every year. Suwon Photo will give additional cultural satisfactions and pleasures to visitors and become one of leading festivals in 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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